방송통신위원회가 다음달부터 ‘차관급 사무총장 신설’ 등 직제 개정을 포함한 조직 발전작업을 시작한다.
17일 방통위는 다음달 말까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맡긴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삼아 조직발전과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12월 말부터 ‘사무총장 신설’을 비롯한 여러 직제 개정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방통위 측은 “조직 진단과 직제 개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서울대 행정대학원)에 용역을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명박 정부의 정부 조직 전부 개정작업에 힘을 보탰던 김동욱 정보통신방송정책과정 주임교수(행정학)도 ‘방통위 조직진단 연구용역’에 참여해 주목된다. 조직 진단의 구체적인 목표는 △적정한 정책기획 인력 규모를 찾고 △전문 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며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 것이다.
방통위는 이 용역결과와 조직 발전작업을 바탕으로 정책기획역량과 직원 사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사무총장 신설에 성공하면 독임제 행정기능을 강화하고, 고위 공무원 인사 적체현상을 얼마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제 개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기관에 용역을 주고, 조직 진단작업에 필요한 사무실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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