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취증은 몸에서 분비되는 액체의 냄새가 심해서 악취가 나는 것을 말한다. 흔히 암내라고 한다. 그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사회생활을 하기에 불편할 정도로 주변의 반응이 편치 않은 때가 많다. 특히 겨드랑이 같은 부위에서 땀이 많이 차고 냄새가 많이 난다.
현대의학적으로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물질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그래서 땀샘을 수술해서 땀이 안 나오게 하는 치료법을 많이 쓰고 있는 듯하다. 겨드랑이 등 일부분에서 땀이 안 나오게 하는 치료법은 될 수 있지만 대신에 머리나 얼굴 등 엉뚱한 곳에서 땀을 쏟아내거나 다른 곳에서 다시 액취가 나기도 할 수 있다.
액취증의 근본적인 문제는 일차적으로 두 가지다. 첫째, 좋은 액체가 아닌 탁하고 찌꺼기 같은 액체가 분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몸에서 분비되는 액체가 정상적으로 맑아질 수 있으면 냄새는 거의 줄어들게 된다. 몸에 습기를 없애주고 기운의 소통을 원활히 해주는 전체적인 치료를 하면 오래 걸리지 않아 많이 좋아질 수 있다. 생활습관의 개선은 물론이다. 너무 적은 수면·과음·과식·과로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둘째, 액체의 분비량이 많다는 것이다. 안에선 지쳐서 허덕거리니 땀과 분비물이 과하게 생기고, 겉에선 기운이 쳐져서 땀구멍을 조절 못 하니 과한 분비물이 그대로 나온다. 역시 적절한 생활과 몸 전체를 회복시키는 치료를 해야 한다.
나오니까 틀어막으면 된다는 생각보다는 근본적으로 좋은 것이 적절히 나오게 만드는 것이 보다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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