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매일 4분에서 최장 30분까지 태양 전파 간섭으로 위성 방송과 국제 팩시밀리 송수신 등에 장애가 빚어질 전망이다.
16일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소장 김춘희)는 이달 23일 추분 이후로 태양·위성·지상수신국이 일직선에 놓이는 ‘위성 일식에 따른 태양전파 간섭’을 예고했다.
디지털 위성방송,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국제전화, 국제 팩시밀리 등 위성을 이용한 방송통신서비스에 4∼30분까지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무궁화위성 3호(위성방송·민간통신), 무궁화위성 5호(민간·군 통신), 한별위성(위성 DMB) 등 20여 방송통신위성으로 수신하는 서비스에 태양전파 간섭이 발생한다는 게 전파연구소의 설명이다.
화면에 모자이크가 생기는 열화현상이 대부분이겠지만, 아예 위성 수신기가 방송 신호를 잡지 못해 ‘신호 약함 표시화면(Blue Screen)’이 수 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파연구소는 위성방송·국제통신 위성들의 태양전파 간섭 예측 시간을 인터넷 홈페이지(solaradio.rra.go.kr)에 안내해 관련 업체의 대응을 도울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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