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재정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인튜이트(Intuit)가 개인용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14일(현지시각) 개인 재정관리 온라인 서비스업체 민트닷컴을 인수한다.
브래드 스미스 인튜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 합병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와 서비스소프트웨어(SaaS)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인튜이트가 PC 및 온라인·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가는 현금 1700만달러(약 2100억원)다.
민트닷컴은 사용자의 수입과 지출을 분석해 이에 따른 절약방법, 투자 가이드, 대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50만명의 개인 사용자를 확보했다. 그동안 사이트를 통한 거래액만도 2000억달러에 달한다.
인튜이트는 지난해 1월 민트닷컴을 겨냥한 경쟁 ‘퀵큰(Quicken)’을 출시하고 같은해 10월 무료 서비스로 전환했지만 민트닷컴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인튜이트는 퀵큰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민트닷컴의 기술과 광고 모델을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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