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하루 평균 인터넷 71분 사용"

우리나라 청소년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 11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정미경(한나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3천78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인터넷 일 평균 이용 시간은 전년도 55분에서 29% 늘어난 71분이었다.

이용 시간 정도별로는 1시간 미만 사용자가 전체의 44.9%로 가장 많았으며 3시간 이상 사용자도 6.1%나 됐다.

또 청소년 3천269명 중 과반수인 1천766명(54%)은 불법 다운로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청소년 10명 중 1∼2명 꼴인 15.6%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유인하는 메시지를 받은 경험이 있었다고 정 의원은 전했다. 정 의원은 “인터넷의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펼쳐야 하며 올바른 인터넷 사용 문화를 선도하는 적극적인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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