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우주행사인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IAC 2009)’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성효·이주진)는 오는 10월 12∼16일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찰스 볼든 미 항공우주국(NASA) 청장, 장 자크 도댕 유럽 우주청(ESA) 사무총장 등 10여 개국 우주청장과 국제우주연맹 회장, 국제우주학회장 등 세계 60여 개국에서 3000여 명의 우주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NASA는 청장을 비롯해 60여 명이 참가 등록을 해 국외 행사 최대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60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주’를 주제로 열리며 △학술회의 △우주기술전시회 △공식 문화행사 △우주축제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메인 행사인 학술회의에는 세계 우주석학 및 우주청, 우주산업 기업인들이 국제협력, 우주산업, 기후변화, 우주탐사, 우주평화 등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강연과 토론을 펼친다. 또 국제우주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의원모임, 국제우주기술 클러스터 포럼, 세계항공우주특성화대학 총장단 포럼 등 세 가지 특별세션도 마련된다.
대회 개막까지 한 달여가 남은 가운데 준비 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종플루로 인해 대회 운영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우려도 되지만, 12일 기준 사전 등록률이 58.1%로 상당히 높게 나타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대회의 한 달 전 사전 등록률은 37.5%였다.
박성효 조직위원장은 “전 국민의 우주에 대한 열기를 하나로 모아 향후 10년 안에 세계 7대 우주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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