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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민주당 의원이 미래전략산업부와 같이 IT발전을 총괄할 정부조직 신설을 촉구했다.
변재일 의원은 14일 발행된 정부 정책홍보지인 ‘위클리 공감’ 26호 인터뷰에서 “정보통신부를 해체하고 그 기능을 4개 부처로 나눈 것이 그 나름대로 장점도 있지만 기능이 쪼개져 있다 보니 IT산업 전체가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위클리 공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하는 정부 정책홍보지로 야당 의원의 인터뷰를 게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변 의원은 “IT 발전을 총괄할 수 있는 정부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미래전략산업부 등이 그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 의원은 “가장 중요한 IT서비스 부문을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져갔는데 방통위는 감시기구지 IT산업을 진흥시키는 업무는 할 수 없는 기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래위 주최로 발표한 ‘IT코리아 5대 미래전략’에 대해 “IT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도 “콘텐츠와 게임을 총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전자정부 사업을 주관하는 행정안전부가 이번 발표에서 빠진 것은 가장 큰 알맹이를 빠뜨린 셈”이라고 비판했다.
위클리 공감 26호는 ‘ID:IT 코리아, PW:Green’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IT위상, IT 5대 전략, 그린IT, 디지털하우스, IT한류 등 총 16편의 IT기획 기사 등 IT특집으로 꾸몄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