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의 모그룹인 도이치텔레콤이 미 3위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넥스텔 인수를 타진할 전망이라고 1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익명의 관계자는 도이치텔레콤이 조만간 스프린트에 ‘수조원(multi-billion-dollar)’을 써낸 제안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프린트의 시장 가치는 106억달러(약 13조원)로 추정된다. 도이치텔레콤은 적정 인수가를 제시하기 위해 도이치뱅크를 선정, 인수가 및 인수 조건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르네 오베르만 도이치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시장 규모가 합계 415억유로(약 74조원)에 달하는 미국·영국 시장에서 기회를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T모바일 미국·영국법인의 실적 부진이 도이치텔레콤의 적자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두 나라에서의 전략 변화를 예고했다.
이는 지난주 도이치텔레콤이 영국사업(T모바일 UK)을 프랑스텔레콤(오렌지)과 합작하면서 영국 이통 시장 1위로 등극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와 맞물린다. 오베르만 CEO는 또 미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어느 정도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해 이후 인수합병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다우 1.62% 급등·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AI 열풍에 빅테크 '폭등 랠리'
-
2
중국 황산 수출 중단…글로벌 산업 '원자재 쇼크' 덮친다
-
3
가격도 반값?…샤넬, 밑창 없는 '반쪽 신발'에 “뒷꿈치 보호대인가?”
-
4
“카메라 2개 달고 등장”… 애플 스마트 글래스, '손 제스처'로 조작한다
-
5
“최후의 일격 준비하나?”…트럼프, '초강력 공습 시나리오' 45분간 보고 받아
-
6
“7조 증발·유조선 31척 봉쇄”…이란 경제 숨통 끊은 美 작전
-
7
“우린 해적이다”…트럼프 '충격 발언'에 국제사회 발칵
-
8
대낮 예루살렘서 수녀 무차별 폭행…이스라엘서 또 '기독교 혐오' 논란
-
9
피부암 조기에 찾아준다…AI 피부 스캔 로봇 등장
-
10
“샤넬, 뒤꿈치만 덮은 샌들”... '조롱 vs 극찬' 폭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