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일부 종합유선방송사(SO)의 ‘지상파 채널 불법 재송신 행위(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두고 제기한 소송에 대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가 반기를 들었다.
14일 협회는 “(관련) SO가 정부 시책과 지상파 방송사 측 요구에 따라 무료 보편적 서비스인 지상파 방송을 수신할 수 있게 도왔을 뿐, 지상파 고선명(HD) 방송을 내세워 마케팅을 하거나 시청자에게 추가 부담을 요구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지상파방송을 이용해 SO가 막대한 수익을 추구했다는 주장은 억지”라고 덧붙였다.
협회 측은 “고층 건물들로 인해 디지털 방송도 도심 난시청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케이블TV시청자들이 지상파 방송 시청료까지 이중으로 부담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제대로 따져봐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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