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2009 벤처어워드’ 테마공모 분야 수상작이 일본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 소개된다.
KT와 전자신문은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응모작 가운데 두 편을 선정, 오는 11월 18일과 19일 이틀간 홍콩에서 열리는 ‘커넥서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전시회’에 출품한다.
‘커넥서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전시회’는 10개국 이동통신 사업자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의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커넥서스 모바일 얼라이언스’가 주최하는 행사다.
KT와 전자신문은 ‘벤처어워드 2009’ 테마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을 전시회에 출품해 우리나라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아시아 안드로이드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KT와 전자신문은 두 편의 수상작을 전시회에 출품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출품작으로 선정되면 전시회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개발자와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와 전자신문은 오는 20일 테마공모 접수 마감을 앞두고 응모 예정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심사 기준 및 절차 등을 공개했다. 테마공모 심사기준은 △기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과의 차별성 △한국적 특성 △완성도 △플랫폼 활용성 △수용성 △사용성 총 6개 항목이다.
KT와 전자신문은 이 같은 기준 아래 외부 전문가와 실무자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출품작을 심사해 약 10편을 1차로 선정한다. 이어 2차 심사로 10편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지원 아래 상용단말에서의 구현 가능성을 평가한다. KT와 전자신문은 2차 심사에 내·외부 실무자와 전문가 평가뿐만 아니라 대학생 평가단과 KT 매장을 방문한 일반 고객의 사용성 평가도 반영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