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선보인 테크토닉 묘기가 화제다. 야간자율학습 시간, 복도 창문을 통해 교사의 날카로운 눈초리가 느껴진다. 아이들은 쥐 죽은 듯 조용히 공부하고 있다. 교사의 시선이 거둬진 자리, 한 학생이 기다렸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의자를 밟고 책상에 올라간다. 학생은 서 있기도 비좁아 보이는 책상에서 팔을 앞뒤좌우로 현란하게 흔드는 테크토닉을 선보인다. 숨어 있던 두 학생이 교탁에 등장한다. 슬슬 고개를 내밀며 몸을 풀고 리듬이 격렬해지자 세 학생이 막춤을 선보인다. 자리에 앉아 있는 학생들도 앉은 채로 엉덩이를 실룩이고 고개를 끄덕이며 리듬을 타고 있다. 흥겨운 리듬에 교실전체가 들썩인다. 갑자기 복도에서 “터벅!” 하는 선생님의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학생들은 행동을 즉각 멈추고 재빨리 본인의 자리로 들어간다.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시론]대한민국 AI의 심장, AI 데이터센터
-
2
[데스크라인] 폐쇄적 정책의 후과
-
3
[사설] 금융사 보안공시에 파격 인센티브 주라
-
4
[김장현의 테크와 사람] 〈104〉인공지능 시대의 문해력
-
5
[사설] 구글 제재, 앱 생태계 회복 출발점돼야
-
6
[GEF 스타트업 이야기] 〈89〉기부 시장의 '매슈 이펙트'와 컴포저블 거버넌스의 시대
-
7
[기고] 과징금의 목적은 처벌이 아니라 예방이다
-
8
편집기자협회·대교뉴이프, 韓 장례문화 3부작 진단
-
9
“AI로 안전관리 고도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창립 10주년
-
10
[김동현의 AI 시대와 한국의 선택] 〈6〉퍼스트 무버로의 전환을 위한 국가적 인프라 과제와 규제 혁신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