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모바일 기반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업계 및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아이버디(iBuddy)’라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으로, 내달 중순께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아이버디는 메일과 메신저 등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통합된 서비스로, 지인들 간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에 주력하는 선택형 SNS다.
메일의 경우 지인들이 이용자에게 보내는 메일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쪽지 기능을 통해 사실상 메신저 기능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다음이 올해 주력 서비스로 내세운 지도 기반의 SNS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용자가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통해 다음 지도에서 주변 친구들의 위치를 탐색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것.
다음 김지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다음은 한메일과 로드뷰, 스카이뷰 등 지도 서비스가 강점으로, 이를 기반 삼아 웹과 연동되는 모바일 서비스를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이버디는 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사람 냄새’를 나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불특정 다수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기존 SNS와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지도 서비스와의 연계로 모바일 지역 광고 등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의 이 같은 시도는 모바일 SNS를 내세워 점차 커가는 모바일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은 NHN과 SK커뮤니케이션즈와 달리 웹과 모바일을 연동할 수 있는 SNS를 갖추지 못한 점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현재 NHN은 모바일 연동 단문 블로그로 최근 급성장세인 미투데이를 올 초 인수했고, SK컴즈는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을 통한 모바일 연계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올 상반기부터 다음이 모바일 관련 자체 SNS를 개발하거나, 벤처기업의 SNS를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웹 서비스 시장에서 2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는 다음이 자사의 핵심 자산인 지도 서비스를 활용, 모바일 분야에서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며 “아이폰의 도입 등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될 경우 LBS 기반의 SNS인 구글 래티튜드와의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찌감치 모바일 분야에 주력해온 다음이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1위 자리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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