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대형 로켓 ‘H2B’ 1호기를 오는 11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에서 발사하기로 했다.
8일 JXA 등에 따르면 이 대형 로켓은 현재 일본의 주력 로켓인 ‘H2A’로 운반할 수 없는 최대중량 16.5t의 무인보급기(HTV)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로켓의 중량은 530t으로 일본이 지금까지 쏘아올린 로켓 가운데 최대다. 2단 로켓으로 1단의 엔진은 현재 H2A에 쓰이고있는 엔진 2개를 한꺼번에 장착해 발사능력을 1.4배 정도 높였다.
복수의 엔진을 한꺼번에 장착하는 기술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일본이 세계 세 번째로 시도하는 것이다.
발사가 성공하면 일본은 독자적인 수송 수단을 확보하며 우주 산업의 세계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JAXA 측은 기대했다. H2B는 길이 56.6m로 현재 일본의 주력 로켓인 H2A보다 크다. 여기에 탑재되는 HTV는 길이 10m, 직경 4.4m의 버스 크기로 최대 6t의 물품을 탑재할 수 있다. 1회용인 이 수송기는 자체 동력으로 우주정거장에 접근, 식량이나 의류, 실험장치 등을 전달하게 된다. 일본은 2015년까지 매년 1기의 HTV를 발사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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