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흐우 부 베트남 총리실 차관을 비롯한 베트남 주요 부처 차관 4명과 국과장급 공무원단이 8일 베트남 정부데이터센터(GIDC) 구축과 관련, 우리나라 주요 데이터센터를 견학하고 관련부처와 추후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들은 지난 5월 행안부와 베트남 총리실 간 체결한 ‘정부데이터센터(GIDC) 구축 협력에 관한 MOU’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 정부데이터센터 구축사업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4박5일간 정부통합전산센터와 조달청, 광주통합전산센터 등을 방문해 데이터센터 현황을 둘러보고 구축 과정과 성과 등에 관한 설명을 듣는 한편 정부 관계자들과 양국 간 정보화 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베트남의 이번 타당성 조사가 본 사업으로 이어지면 3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수주가 예상돼 국내 IT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할 뿐 아니라 베트남 외에 다른 국가로도 정부통합전산센터의 해외진출 성공모델이 가시화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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