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28년째 2500원으로 묶여 있는 방송 수신료를 인상하게 되면 지상파DMB방송·라디오 광고를 폐지키로 했다. 또 방송의 디지털 전환으로 생기는 다채널방송서비스(MMS) 운영을 허용할 때 무료 공익채널을 신설키로 하고 콘텐츠100% HD 편성과 무료 개방폭도 확대한다.
임창건 KBS 정책기획센터장은 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 현실화’에 관한 공청회에서 10가지 항목의 ‘공적서비스 확대 대국민 약속’을 제시했다. 이 약속은 방송 수신료 인상을 전제로 한 것이다.
임 센터장은 “디지털 전환 자구노력으로 시청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수신료를 현실화해야 한다”며 “만약 수신료가 인상되면 2TV 광고는 축소하고 라디오, DMB광고도 아예 없앨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센터장은 “KBS는 지난달부터 외부 회계법인에 KBS 재무구조 개선방안 자문용역을 의뢰하고 현재 적정 수신료 금액을 산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 등 정치적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올해 정기국회에 수신료 인상안을 제출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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