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함께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뚜레 ITU 사무총장,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물리적 이동 없이 인터넷(www.kcc-climate.com)을 이용한 동영상 회의를 할 계획이다.
논의할 주제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과 역할 △KT, NTT, 에릭슨 등의 ICT를 이용한 배기가스 절감기술 소개 △한국·영국·일본 정부의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정책 △기후변화에 대비한 ICT 최적 사용방안 등이다.
김광수 방통위 방송통신녹색기술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세계적으로 ‘그린IT’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열려 심포지엄 참석을 위한 물리적 이동 비용(약 9억원)을 절감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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