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의 인터넷 동시방영이 처음으로 시도된다.
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은 크리에이티브 리더스 그룹 에이트(대표 송병준)와 함께 드라마 ‘탐나는도다’를 TV 방영시간에 맞춰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를 통해서도 동시에 방영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처럼 드라마 제작사와 인터넷 기업이 협력해 TV 드라마를 인터넷 방송을 통해 동시에 방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인터넷 동시방영 프로모션을 통해서는 시청자들이 인터넷 방송에서 개설한 드라마방에서 채팅을 통해 서로의 느낌과 의견 등을 공유할수도 있다.
나우콤 측은 “ TV 앞에서 수동적으로 보는 방식과 달리, 다른 네티즌들과 함께 보며 대화하는 적극적인 시청 형태가 보여질 것이 예상된다”며 “시청 기반이 온라인이기 때문에 드라마가 끝난 직후 시청자들의 명대사 따라잡기·UCC제작·패러디 제작 등 신속하고 자발적인 홍보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우콤은 이번 ‘탐나는도다’ 인터넷 동시방영 프로모션 활성화를 위해 매주 가장 많은 시청자를 모집한 방송진행자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청자에게 제주도 왕복항공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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