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라이브 메신저를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게 된다. MS가 윈도 라이브 메신저를 강제로 최신화하는 작업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한국MS는 오는 15일부터 윈도 라이브 메신저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로그인을 차단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MS 관계자는 “일부 윈도 라이브 메신저에서 보안상의 취약점을 발견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접속을 할 수 없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윈도XP 이상의 운용체계(OS)에서 구동되는 라이브 메신저8.1과 8.5 버전의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15일 이후 메신저에 아예 로그인을 할 수 없게 된다.
한국MS 측은 오는 10월 말부터는 14.0 버전 이용자에도 이같은 방침을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윈도XP 이전 OS인 윈도2000과 윈도NT 4.0, 윈도95, 윈도98 등에 포함된 메신저 버전을 이용하면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접속할 수 있다.
MS의 이같은 강제적인 업데이트 방식에 이용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메신저는 지극히 사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용자의 편의에 따라 다른 버전을 선택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해 한국MS 관계자는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이로운 일”이라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같은 방침에 따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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