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가 친환경 교통카드시스템을 기반으로 u에코시티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서울에서 성과를 거둔 T머니 교통카드시스템의 성공사례를 활용해 한국형 교통카드시스템을 에코시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추진 예정인 교통카드 전국호환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전국적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 교통카드시스템을 전국 단위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5월부터 서울 지하철에 1회용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에 한 번 쓰고 폐기되던 종이승차권보다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바 있다.
회사 측은 1회용 교통카드가 도입되면서 연간 4억5000장씩 발급되던 종이승차권의 제작비용 약 31억원(장당 평균 6.8원)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매표 무인화를 앞당겨 역무인력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지고 무임권의 무분별한 발행도 개선돼 지하철의 수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해 뉴질랜드 웰링턴시에 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을 수출한 데 이어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와 마카오, 러시아 등과도 수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와 멕시코의 대규모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에 참여해 협상을 진행 중이고 베트남과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2004년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사업 이후 지금까지 30여개 국가에서 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에코시티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해외시장 진출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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