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기술 축제를 표방해온 ‘VM월드’가 내년부터는 ‘VM웨어월드’의 모양새를 띨 전망이다.
토드 닐슨 VM웨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VM월드 2009에서 기자와 만나 “앞으로 VM월드는 보다 VM웨어 중심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자임에도 지난해까지 행사의 주요 후원파트너로 참여해온 마이크로소프트(MS)와 시트릭스가 올해는 파트너 명단에서 빠진 것에 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닐슨 COO는 “과거 VM월드에서는 경쟁사가 우리 고객에게 접근하는 것을 방치했지만 이제 그러지 않을 것이다. VM월드는 우리(VM웨어)의 행사”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M월드 2008에서는 MS가 전시부스에서 ‘VM웨어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가상화를 구현할 수 있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한국으로 치면 삼성전자 주최 행사에서 LG전자가 자사 홍보를 하는 셈이다.
닐슨 COO는 “앞으로 MS는 가상화 관련 행사를 자체적으로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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