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운행 중인 신형 고속열차 ‘KTX-II’(오른쪽)가 1일 경기 고양 행신차량기지에 정비를 위해 멈춰 서 있다(왼쪽은 현재 운행 중인 KTX). 국내 기술로 제작된 ‘KTX-Ⅱ’는 유선형 설계에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사용해 차체 무게를 줄였다. 좌석 간격도 980㎜로 50㎜ 넓어졌으며 전 좌석에 회전 시스템을 채택해 역방향 좌석의 불편함을 덜었다. ‘KTX-Ⅱ’는 시험 운행을 거쳐 올해 하반기 호남선을 시작으로 전철화 공사가 진행 중인 전라선(익산-여수), 경부선 2단계(동대구-부산 고속선로), 경전선(삼랑진-마산) 등에 차례로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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