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테팔’로 잘 알려진 프랑스 가정용품 전문회사 그룹 세브는 한국법인 대표에 팽경인(46) 전무를 승진 임명했다.
팽 신임 사장은 AC닐슨코리아, 코닝코리아를 거쳐 지난 1997년 그룹 세브 한국시자 설립시부터 영업과 마케팅 부문에 참여했다. 마케팅이사와 영업전무 등을 역임하며 대표 브랜드인 테팔을 비롯한 크룹스, 라고스티나, 로벤타 등 그룹 세브 내 주요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잇따라 출시했다.
특히 팽 신임사장의 이번 인사는 그룹 세브 내에서도 여성임원 역사를 다시 쓴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법인에서 한국인 지사장으로는 처음인데다 비프랑스권 출신 최초 여성 지사장 또한 처음이다.
그룹 세브 한국법인 측은 “팽 신임사장은 지난 1997년 그룹 세브 한국지사 설립시부터 지난 12년간 27배 매출신장을 이뤄내는 등 마케팅과 영업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룹 세브 코리아는 1997년 프랑스 그룹 세브사가 100% 투자해 설립한 국내 법인으로 프라이팬을 비롯한 전기그릴, 믹서, 무선주전자, 다리미 등의 소형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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