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가장한 가짜 소프트웨어(SW)가 활개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1일 보도했다.
특히 최근에는 루마니아의 유명 백신 ‘비트디펜더’나 ‘노튼 안티바이러스’ 무료 버전으로 포장된 짝퉁 SW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네티즌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들 가짜 SW는 네티즌들로 하여금 PC에 내려받아 설치하게 하거나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인해 반강제적으로 설치토록 유도한다. 한 번 설치된 SW는 이따금씩 ‘PC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엉터리 팝업을 띄워 바이러스 치료를 대가로 네티즌들의 주머니를 털고 있다.
팬더시큐리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발견된 가짜 백신은 약 11만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0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백신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늘어나자 각 검색사이트는 가짜 백신을 배포하는 URL을 수시로 파악해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있지만 이를 피해가기 위한 악덕업체들의 수법 또한 지능화하고 있다.
이들은 링크 URL의 뒷부분에 붙는 태그를 자주 바꾸면서 검색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가 대처하지 못하는 틈을 타 네티즌들을 기만하고 있다. 또 한 번 설치된 SW는 삭제하더라도 PC 재부팅과 동시에 다시 설치되도록 자동화돼 있어 네티즌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실제 일본의 한 포털 사이트에서 ‘free antivirus’를 검색하면 ‘Free Norton AntiVirus08’이라는 엉터리 링크와 함께 ‘오늘이 마지막 무료 서비스 시한’ 문구를 흘려보내 네티즌들의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업업계 관계자는 “정식 버전의 백신을 사용하면 가짜 백신을 손쉽게 잡아낼 수 있다”며 공짜 백신이라는 문구에 네티즌들이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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