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사업자들이 콜센터를 강화하고 품질경영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인터넷전화(VoIP) 통화 품질 높이기에 나섰다. 통신사와의 가입자 유치 전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품질경영으로 케이블TV사업자들은 연말엔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현재의 배에 가까운 100만명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내의 케이블TV사업자(SO)들이 인터넷전화사업을 위해 공동 출자한 한국케이블텔레콤(대표 이규천, KCT)은 서울 장충동 본사에서 품질책임경영을 선포하고 위촉된 외부 전문가와 함께 품질경영위원회를 발족시켰다고 27일 밝혔다.
교수·업계 전문가 등으로 이뤄지는 품질경영위원회는 △품질관리지표(KPI) 운용성과 및 프로세스 관리 활동내역 △주요 장애 및 고객 요구사항 △품질 혁신활동 수행결과 보고 등을 검토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고객만족과 관련한 제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매달 열리며 기술자문을 위해 이석주 고려대 교수, 한운영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Klabs) 센터장, 안선응 한양대 교수, 김영한 숭실대 교수 등 학계를 포함한 저명한 외부 전문가와 사내위원인 대표이사, 기술본부장(CTO) 등이 참석한다. 전병훈 KCT 기술본부장은 “위원회는 품질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 제고에 역량을 집중시켜 고객만족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품질경영으로 KCT는 기존에 내년 2월로 예정됐던 100만 가입자 확보 시기를 연내로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8월 현재 KCT는 53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KCT는 MVNO 진출, 새로운 결합 서비스 론칭 등에 따라 연말이 아닌 4분기 중에도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이규천 KCT 사장은 “가입고객 100만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품질책임경영을 펼쳐야 한다”며 “가입자 추가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경쟁엔 답”이라고 설명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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