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의 수요를 촉진할 목적으로 일본 정부가 도입한 에코포인트 제도가 TV 시장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7일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가 발표한 일본 내 TV 출하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평판TV 출하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나 늘어난 118만4000대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가율은 정부가 에코포인트 제도를 도입한 5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최대 수치일 뿐 아니라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지난해 7월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평판TV 수요가 급증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7월 수요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침체를 완전히 빗겨간 셈이다. 작년 7월의 성장률이 30% 전후였던 데 반해 올해 성장률이 41%를 기록한 것도 경이적으로 간주된다.
크기별 출하대수는 30∼36인치형이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한 39만3000대, 37인치형 이상이 38.2% 증가한 44만4000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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