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이르면 내주 중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빠르면 이달 말까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장 선임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현재 여러 후보에 대한 다각적인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다음주 초로 예정된 청와대 인사와 무관하게 민간위원장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화전략위워회 민간위원장은 지난 23일 시행령이 발효된 국가정보화기본법에 따라 선임되며 정부쪽 위원장인 국무총리와 함께 국가정보화 총괄기구인인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를 이끌 예정이다. 특히 새 정부들어 정보기술(IT)분야 첫 민간위원회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간위원장은 행안부에서 올린 후보군에 대해 청와대 실무 라인에서 검증한 뒤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낙점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미 지난 23일 법이 시행된만큼 민간위원장을 하루 빨리 선임해 민간위원회를 발족할 방침이다.
현재 민간위원장 후보로는 원로급 교수, 전직 장관, 정보화추진실무위원회 위원 등 10명 안팎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행안부와 청와대 안팎에서 민간위원장 인선 기준을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민간위원장이 국무총리와 공동위원장을 맡는만큼 가능하면 격을 맞춰 원로 인사를 추천하자는 ‘원로론’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민간위원장은 당장 국가 정보화 현안처리와 비전을 수립해야 하는 자리인만큼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는 ‘전문가론’도 만만치 않다.
정보화 관련 업계와 협·단체에서는 민간위원장은 당장 MB정부의 정보화 어젠더를 제시하는 등 왕성한 활동력이 요구되는만큼 상징적인 인물보다 발로 뛸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데 무게를 싣고 있는 양상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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