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던 미국의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25일 7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케네디가는 26일 짧은 성명을 통해 “우리가 깊이 사랑했던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 형제이기도 했던 케네디 의원이 매사추세츠주 히아니스 포트에 위치한 자택에서 25일 저녁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케네디가는 “대체할 수 없는 우리 가족의 구심점과 생의 활기찬 빛을 잃은 것”이라며 “그러나 그가 보여준 신념과 낙관주의 인내가 가져다준 영감은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남게 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고(故) 케네디 의원은 지난 반세기 가까이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보건과 인권, 외교 부문 등에서 상당한 정치적 족적을 남겼지만, 그보다 많은 미국인들의 뇌리에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형제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로 기억돼왔다. 케네디 의원은 1962년 케네디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첫 상원의원에 당선된 이래 50년 가까이 줄곧 상원의원 자리를 지켜온 미 현대 의회사의 산 증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