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년 후 우리나라가 소프트웨어(SW) 수출국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선진국 시장조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단계적인 제품 개발 로드맵도 만든다.
24일 허경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은 ‘제1회 KSGP 심포지엄’에서 “국방·조선·자동차 등 전 산업에 걸쳐 필요한 SW를 미국·일본 등 각국에 수출하기 위해 세분화하고 단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기초적인 계획을 만드는 작업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시장 조사 △제품 개발 로드맵 △수출 연합체 지원의 세 가지 기본 전략을 골자로 SW 수출 전략을 펼친다. 첫 번째 단계로 미국·일본·중국·유럽 등을 모두 나눠 각 지역의 SW 수요와 경쟁 현황 등을 세밀히 조사한다.
이와 함께, 자동차나 국방 등 다른 분야와 연합해 단계적인 제품 개발 로드맵을 만든다. 수출기업 지원 정책은 연합체 지원과 마케팅 지원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해외 현지 지원을 위해 거점도 마련한다. 지경부는 우선적으로 KOTRA와 같은 기관을 SW 수출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KOTRA 내 SW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허경 정책관은 “개발도상국은 원조자금을 바탕으로 정보시스템을 수출하는 전략을 펼치면서 세밀한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선진국 공략에도 나서야 한다”며 “새 판을 짜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대중소 연합체, 중소기업 연합체, 한일연합체, 한미연합체 등 다양한 연합체 지원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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