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와 크롬 등의 웹브라우저 사용자들도 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넥슨(대표 서민·강신철)은 최근 서비스에 들어간 에어라이더와 카바티나스토리 등 신작 게임을 인터넷익스플로러는 물론 크롬과 사파리,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웹브라우저에서 실행되도록 웹 표준을 준수해 개발, 서비스에 들어갔다. 또, 넥슨의 게임포털 서비스에서도 엑티브엑스로 다운되는 프로그램을 없애는 등 윈도에 종속된 서비스를 탈피하고 있다.
넥슨의 서비스 개선에 게임 이용자들이 높은 호응을 보내고 있어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웹 표준 준수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다수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돼 파이어폭스나 크롬, 오페라 등을 쓰는 사용자들은 게임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려면 별도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고 관련 웹사이트로 가서 로그인해야 한다. 게임 웹사이트들은 대부분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고 엑티브엑스를 사용해 파이어폭스와 크롬 이용자들은 웹브라우저를 다시 설정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넥슨은 이번 여름 서비스에 들어간 에어라이더와 카바티나스토리 등 신작 게임 개발 초기부터 웹 표준을 준수해 게임을 개발하도록 했다. 또, 기존 인기 게임인 카트라이더, 버블파이터, 에버플래닛, 드레곤네스트, 컴뱃암즈도 웹 표준을 준수해 총 7종의 게임이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실행되도록 했다.
나광진 넥슨 팀장은 “신작 게임은 개발 초기부터 웹 표준을 준수하는 방향을 잡았다”며 “게임 포털에 접속만 해도 엑티브엑스 등을 다운로드받아야 하는 고객 불만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서비스만 적용했던 웹 표준을 국내 서비스에도 도입한 것”이라며 “향후 이 게임들의 해외 서비스를 위해 별도로 개발하는 수고도 덜었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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