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들의 월드컵 잔치인 ‘FIRA(Federation of International Robosoccer Association) 2009’ 행사가 16일 인천 송도에서 개막됐다.
지난 1996년 첫해를 시작으로 올해가 14번째인 이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국제학술대회(16∼18일)와 국제로봇축구대회(18∼20일)로 나눠 5일간 개최된다.
‘과학과 로봇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는 세계 20개국에서 제출된 8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올해는 로봇축구 논문만 발표되던 예년과 달리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 △미니로봇 연구 및 교육 △사회성(Social) 로봇 △고급 휴머노리드 로봇 연구 △엔터테인먼트 로봇 △로봇 교육 포럼 등의 6개 항목으로 세분화돼 행사가 진행된다.
첫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오케이 케이낙 터키 보가지시 대학 교수는 지능형 시스템이 과거 수십 년간 혁명이라 불릴만큼 눈부신 발전을 해왔다면서 메카트로닉스와 로봇 발전에 지능형 시스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국제학술대회에 이어 18일부터 3일간은 국제로봇축구대회가 송도 세계도시축전행사장내 로봇 사이언스 미래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9개국 82개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05년부터 4년 연속 미로솟(MiroSot·박스형 로봇) 분야에서 우승을 차지해온 싱가포르의 소크라테스 팀이 그 명예를 이어갈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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