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월까지 푼 예산이 185조5천억 원으로 올해 집행관리 대상 예산 가운데 68%가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2일 과천청사에서 이용걸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13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열어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집행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7월말까지 투입된 규모는 본예산이 257조7천억 원 가운데 179조6천억 원, 추경예산이 15조1천억 원 중 5조9천억 원 등으로 올해 집행관리 대상 예산 272조7천억 원 가운데 185조5천억 원이 집행됐다.
이는 7월까지 계획치(177조7천억 원)를 7조8천억 원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8~12월에 쓸 수 있는 규모는 올해 집행관리 대상 예산의 32%인 87조2천억 원만 남았다.
4대 중점관리분야를 보면 사회간접자본(SOC) 32조5천억 원(진도율 75.8%), 민생안정 16조5천억 원(69.6%), 금융시장안정 3조8천억 원(100%), 일자리 3조6천억 원(80.0%) 등 7월까지 총 56조4천억 원(75.3%)을 풀었다.
이용걸 차관은 “경기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데 하반기에도 재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 점검을 통해 계획된 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조기 착공된 사업의 신속한 완공 및 기성급 지급 등을 통해 재정집행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또 4대 중점관리분야 사업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연말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3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4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5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6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7
STO 법안 여야 동시 발의…조각투자업계 “골든타임 수성해야”
-
8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9
현대차, '아이오닉 9' 공개…“美서 80% 이상 판매 목표”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