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 규모가 지난 1분기 세계 11위권에 올라선 데 이어, 2분기 들어 캐나다를 제치고 사상 첫 10위권에 진입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들어 1월부터 4월까지 수출상위권 국가 수출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순위가 10위에 올라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분기 우리나라보다 앞섰던 캐나다는 1∼4월 수출이 36.1%나 감소하면서 11위로 밀려났다.
5월 수출 실적이 발표되지 않은 벨기에를 제외하고 1∼5월 수출 통계를 분석하면, 11위인 캐나다와의 격차는 확대 40억달러에서 80억달러로 배가량 확대됐으며, 9위인 영국과의 격차는 30억달러 선의 근소한 격차를 유지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4월 이후 300억달러 내외로 수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반면에 영국은 280억달러, 캐나다는 240억달러 안팎에서 정체된 상태라 주요 수출 변수가 크게 요동치지 않는 한 이번 3분기 내 사상 최초로 9위권으로 도약이 확실시된다.
특히 네덜란드(6위), 벨기에(8위)의 수출에서 중계 무역 비중을 뺀 자국 산업 수출로만 집계하면 7위권까지 도약한다는 당초 전망도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최초로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 내의 수출 강국으로 진입이 확실시되나, 최근 유가 상승 및 환율 하락 등 불안 요인도 상존하고 있어 앞으로도 수출 총력 지원체제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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