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배 제5회 전국직장야구대회에서 KB국민은행이 서울소방본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서비스 Ⅱ 디비전의 KB국민은행은 지난 주말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 완패했지만 서울소방본부와 두번째 경기 중 마지막 7회 말 공격에서 대거 4득점하며 8-7로 승리했다.
KB국민은행은 선발 투수 이용희가 7이닝 완투한 가운데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던 7번 송인섭이 마지막 타석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내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5승 1무 3패로 4위를 기록했다.
시스템I 디비전에서는 1승에 머무르고 있지만 탄탄한 전력을 선보이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강호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와 7-7 무승부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SI & NI 디비전에서는 노장 권병익의 호투 속에 LG엔시스(A)가 롯데정보통신을 11-3으로 가볍게 꺾고 3승 2패로 3위로 올라섰다.
소프트웨어 디비전에서는 우승 후보 시만텍코리아가 슈어소프트테크에 덜미를 잡히며 1위 자리를 내주었다. 블리자드는 한정원이 3번타자로 맹활약하며 지오매니아에 승리했고, SAP코리아는 소프트웨어진흥원에 패했다.
한편 시스템II 디비전에서는 씨디네트웍스, GCT세미컨덕터, 진두아이에스가 각각 인컴브로더, 휴맥스, 롯데닷컴을 꺾고 1승을 추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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