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KSLV-Ⅰ)’ 로켓 발사를 연기시켰던 기술적 이슈는 단순 측정오류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나로호 발사 계획도 다시 진행되며 이르면 예비일로 정했던 18일 이내에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6일 밤 러시아 측으로부터 연소시험 결과에서 발견됐던 보조펌프 회전수가 증가한 이상현상이 발사 운용에 문제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문해주 교과부 거대과학정책관은 “(러시아 측이)이상 현상을 보인 시간 동안 펌프 회전수와 물리적으로 연계돼 있는 압력과 추력 등의 다른 모든 데이터들이 정상적이라고 밝혔다”며 “이에 따라 특이값이 발사 운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측정오류로 결론내렸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측은 특이값이 이상 없는 것으로 결론남에 따라 14일에서 16일 사이에 발사하는 일정을 제안해왔다. 교과부와 항우연은 상세 분석 결과를 공식 확인한 뒤 다음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문 정책관은 “기술적 이슈를 분석한 결과에 대해 러시아 관련기관들 책임자의 공식 확인을 받을 것”이라며 “조만간 공식 확인한 내용을 우리측에 보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조만간 러시아가 공식 결과를 보내온 뒤 교과부 제2차관 주재로 ‘나로호 발사준비 검토위원회’를 열고, 발사일정을 러시아와 협의하게 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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