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서남표) ‘모바일 하버’ 사업이 푸에르토리코 최대 무역항 폰세(Ponce)에서 실현될 전망이다.
6일 한국과학기술원이 설립한 모바일하버(대표 안충승)는 폰세항 운영권자인 미국 UCW아메리카로부터 ‘모바일 하버 사업 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하버’는 “항만 기능을 가진 배가 대형 화물선에 다가가 화물을 처리하자”는 서남표 총장의 착안으로 시작한 사업. 조수 간만 차이로 말미암아 대형 화물선의 접안이 제한적인 항구에서 유용하다는 게 KAIST 측 설명이다.
모바일 하버는 폰세항 사업 의향서에 따라 44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박스 1개)급 화물선을 처리하는 ‘A1-600타입(Type)’ 선박과 함께 ‘A1-1200 타입’을 제공할 계획이다. ‘A1-1200 타입’은 1만TEU급 화물선을 2일 안에 하역·운송할 수 있게 설계했다. ‘A1-600 타입’은 5000TEU급 화물선을 1일 안에 하역할 수 있다.
모바일하버는 인천항·군산항,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영업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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