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로켓엔진이 미국에서 공개 연소시험을 갖는다.
씨앤스페이스(대표 김경호)는 자체 개발한 메탄연료 로켓엔진 ‘CHASE-10’의 연소시험을 6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소시험에는 메탄 로켓엔진의 잠재 고객인 미 공군, 미 항공우주국(NASA), 민간 우주항공 업체,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씨앤스페이스가 개발한 메탄 로켓엔진은 기존의 일회용 엔진인 케로신연료 로켓엔진과 달리 재사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본격 상용화될 경우 로켓 발사 수요에 저렴한 솔루션으로 우주항공 분야 발전에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우주정거장 건설이나 태양광 발전을 위한 구조체 건설 등 궤도에 특정한 구조물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에는 자재를 우주공간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로켓 발사가 빈번히 요구된다.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엔진을 사용해 회당 발사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프로젝트 전체 성공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사항이다. 이 때문에 세계 여러 기관 및 업체들은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엔진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완전한 형태의 로켓엔진을 개발한 것은 씨앤스페이스가 유일하다.
씨앤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연소 시험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미 공군 및 민간 업체들로부터 개발용역 및 수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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