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메모리 제조업체인 엘피다메모리의 2009회계년도 1분기(4∼6월) 당기순손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확대됐다고 4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날 엘피다메모리는 올 1분기 순손실 규모가 445억엔(약 5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8억엔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로써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영업손실 규모는 423억엔으로, 이 역시 작년 같은 기간의 156억엔에서 급증했으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726억엔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앞서 엘피다메모리가 1분기에 매출액 646억엔, 영업손실 398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엘피다메모리는 이번 순손실이 최근 3분기 동안 가장 적은 규모라며, 이는 업계 전반에 걸친 생산감소로 과잉공급이 완화되고 반도체 가격이 지지받음에 따라 업황이 회복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회사는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내놓지 않았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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