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특허 출원인들은 전용 SW가 설치된 PC가 아니더라도 e메일이나 팩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출원할 수 있게 된다. 특정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문서를 자유롭게 작성해도 출원이 가능해진다.
특허청은 오는 2010∼2012년까지 3년간 25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의 2세대 특허넷에 비해 한 차원 더 높은 기능과 다양한 출원 형식을 지원하는 ‘3세대 특허행정정보시스템(특허넷·G-KIPOnet)’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누구나, 어디서나, 어떤 형식이든’을 슬로건으로 내건 3세대 특허넷은 △IT 기반의 새로운 특허행정 정보시스템 △지식재산(IP) 정보 활용시스템 △국제 IP 정보 공유시스템의 3개 시스템을 기본 골격으로 한다.
이 시스템을 실용화하면 출원인은 PC 환경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특허출원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출원방식은 전자 출원, 웹 출원, 서면 출원 등 제한된 형식으로만 출원할 수 있었다.
심사 면에서도 심사이력정보의 체계적인 관리와 유사어 검색 기능의 확대로 고품질 심사 기반을 갖추게 된다.
특허청은 기존 특허넷 시스템이 갖고 있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스템 구성을 기능별·권리별로 모듈화함으로써 세계적인 지식재산권 제도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스템 구축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웹3.0 등 최신 IT가 적용된다.
이재훈 정보기획국장은 “3세대 특허넷이 구축되면 출원 편의 및 심사 효율성이 10% 이상 향상될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도 30% 이상 획기적으로 감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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