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뉴SM3` 판매 돌풍

 르노삼성자동차의 뉴SM3가 불황 속에서 괄목할만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준중형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7월 내수 1만3656대와 수출 5476대 등 총 1만913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특히 1만3656대의 내수 판매는 지난 7월 13일 출시한 뉴SM3(4315대 판매)의 폭발적인 인기에 따른 것이다. SM7과 SM5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월대비 각각 12.4%, 10.2% 판매량이 줄었지만 SM3만 같은 기간 판매량이 310.5% 늘며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 6월 15일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 뉴SM3는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진 7월 13일 이후에도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개별소비세 인하혜택 시기 종료에도 불구하고 7월말까지 무려 1만 8000대 이상이 계약되는 등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수홍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전무)은 “여름휴가 기간인 7월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출범 이래 월별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뉴SM3의 차별화된 성능과 품질 때문”이라며 “8월에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주문을 맞추고는 한편 초기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또 러시아와 유럽 등 해외에서 기존 SM3와 QM5의 주문량이 늘면서 7월 한 달 동안 총 5476대의 수출실적도 일궈냈다.

 반면 현대기아차와 GM대우 등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종료 등으로 직격탄을 맞아 지난달 내수판매량이 대폭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6만600여대를 팔아 전월 7만4600여대보다 18.8%, 기아차는 3만4800여대로 전월의 4만6000여대보다 24.3%가 각각 감소했다. 또 GM대우의 지난달 내수판매량은 9338대로 전월의 1만1234대보다 줄었고, 노사 대치상태가 계속 중인 쌍용차는 내수판매 71대에 그쳤다.

 업계는 개별소비세 인하효과가 사라진 데다 여름휴가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신차 계약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7월에 이어 8월에도 신차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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