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31일 미국경제의 최악 상황은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취약한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경제 회복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IMF는 또 미국 경제의 하강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경제회복이 주춤거릴 것에 대비해 통화공급과 재정지출 확대와 같은 경기부양책을 추가로 추진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주문했다.
IMF는 이날 연례협의보고서를 통해 “강력하고 종합적인 정책 덕분에 미국 경제의 급격한 추락은 끝난 것처럼 보이며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신뢰도 강화돼 왔다”고 평가했다.
IMF는 “하지만 금융시장 경색의 수준이 여전히 높고 경기회복도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위험도 경기하강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는 경제가 회복되더라도 잠재성장률이 상당기간은 과거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미 경제정책 당국자들은 앞으로 경기하강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금융시장 신용경색을 완화하기 위한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더 강하게 보여줘야 한다면서 재정지출 확대도 추가 부양책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장은 기존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이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데 초점을 둬야 한다고 IMF는 지적했다.
이와 함께 IMF는 중기적으로는 경기부양책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구전략을 개발해야 하며 또 금융규제를 강화하고 재정적자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경제 많이 본 뉴스
-
1
코스피, 3%대 급락 5500선 마감
-
2
LG 사업보고회 돌입…구광모 회장 'AI 승부수'
-
3
KB국민은행, SK하이닉스·무보와 2500억원 규모 반도체 협력사 금융지원
-
4
美 결제기업, 스테이블코인 보관·발행까지 영역확장… 韓 제도화 지연, 사업 제약
-
5
美 코어위브 충격에…코스피 5700선 마감
-
6
국내시장 포화…해외로 눈 돌리는 보험사
-
7
류재철 LG전자 CEO “AI 데이터센터, 냉각 효율이 연산 전력 좌우”
-
8
LG전자,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 브이 7' 공개…듀얼 AI·스핀엑스 컴프레서 탑재
-
9
STO 제도화 초읽기…잠잠했던 조각투자 발행사, 상품 출시 속도
-
10
은행 기업대출, 부동산 담보보다 기술력·사업성 평가 강화해야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