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3단지 위치한 대륭테크노타운8차는 G밸리 내 아파트형 공장 중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와 인접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지리상으로는 단지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교통 면으로는 최적지여서 물류 유통측면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는 곳이다.
대륭테크노타운8차는 6년만에 새옷 갈아입기가 한창이다. 지난 5월에는 건물 앞 터에 등나무 및 장미넝쿨 의자를 설치하는 등 조경을 새로 조성해 건물 인접 지역 주민들도 함께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 시켰다.
지하주차장 환경 개선을 위해 바닥 작업 및 벽면 도색 공사를 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중앙로비 화단 방수처리와 열대우림 폭포 조경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2월 선임된 김선재 관리소장은 “무엇보다 투명한 건물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며 “관리비 낭비없이 모두 입주사 편의 증대에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소는 이를 위해 건물 운영 및 시설 유지보수 이후 남는 비용에 대해서는 관리비 삭감 및 바베큐파티 등의 방법으로 입주사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최근에는 여름휴가로 사무실을 비우는 입주업체가 많아지면서 외등 및 조경등 시간 조정을 통해 전력 절감에 나서는 한편, 전층 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특별관리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선재 소장은 “대대적인 시설 보수를 통해 건물을 업무공간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전기, 수도는 물론 빈틈없는 월동준비로 에너지 절감에도 힘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4년에 완공된 대륭테크노타운8차는 연면적 6만9000㎡에 지하 2층 지상 16층 건물로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명아이티에스, 콘트론, 인핸스텍, 위드온, 피케이티, 니오비젼 등 250여개 업체가 입주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