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최근 트위터(Twitter) 계정을 개설하는 등 통신업체들이 잇따라 ’140자의 혁명’으로 불리는 트위터를 고객과의 소통 및 기업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올레(olleh) 경영’을 발표하며 제2의 창업을 선언한 KT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3일 트위터(twitter.com/ollehkt)를 개설했다.
트위터란 140자 내외의 단문으로 의사소통하는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피겨요정’ 김연아가 이용하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데 이어 이란 시위 확산의 동력이 되면서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이미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들은 트위터를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KT는 트위터에서 ’olleh 경영’에 대한 설명과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olleh kt’ 광고와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KT에서 실시하는 공모전과 이벤트 등을 알리는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KT 트위터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주로 애플의 아이폰 출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질문을 올리고 있다.
KT 관계자는 “트위터에 올라온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이를 실제 사업에 긍정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며 “KT는 온ㆍ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의 의견을 수용하는 소통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에 앞서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5월 말 PR 2.0 담당 부서에서 SK텔레콤 트위터 공식 계정인 SKtelecom_blog(twitter.com/sktelecom_blog)를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215개의 메시지를 발행하고 이를 받아보는 사람들(followers)도 570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트위터를 통해 공익관련 콘텐츠, 시의성 있는 기업경영활동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관심사항도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특히 트위터 매체 특성을 살려 지난 6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정보기술(IT) 쇼’에 설치된 SK텔레콤 부스 전경 및 전시 콘텐츠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했으며, 아이폰 도입 관련 등 이용자들의 실시간 관심사 및 건의사항을 관련부서에 전달하는 온라인 청취 채널로도 활용하고 있다.
현재 570여명의 SK텔레콤 트위터 followers 중에서는 IT업계 종사자가 가장 많으며 대학생과 얼리어댑터, IT 및 경영컨설턴트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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