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의 주문형비디오(VOD)와 디지털위성방송의 다양한 채널을 묶은 첫 이종(異種)간 뉴미디어 결합 상품이 등장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스카이라이프와 손잡고 IPTV와 디지털위성방송을 묶은 하이브리드 서비스 상품인 ‘쿡TV스카이라이프’를 8월 초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스카이라이프의 84개 채널과 KT 쿡TV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묶은 것으로, 이용요금은 무약정 기준으로 월 1만8천원이다.
쿡TV의 월 이용료가 1만 6천 원(기본형)이고, 스카이라이프의 경우 1만5천원 안팎의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2∼3천원을 더 주고 IPTV와 위성방송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 IPTV와 케이블TV, 위성방송 등을 결합한 서비스가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어서 SK텔레콤, LG데이콤 등 다른 통신업체들과 케이블TV 등 방송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기존의 스카이라이프나 쿡TV 이용자들의 경우 셋톱박스를 교체하는 것 외에는 별도의 설비 설치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미 셋톱박스 30만대를 발주하는 등 이 상품 판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셋톱박스 교체 외에는 그밖의 설비 투자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마케팅비용을 스카이라이프 측과 분담할 수 있어 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이미 1만8천원 이상의 고급형 상품을 이용하는 스카이라이프 고객의 경우 같은 비용으로 VOD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하이브리드 상품이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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