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결제업체 다날은 27일 미국·중국·대만 등 3개 해외법인과 ‘4개국 국가간 휴대폰결제(IPN·International Payment Network) 사업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PN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국가간 지급결제 시스템 네트워크로, 세계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서 휴대전화만으로 온라인 구매를 가능하게 해준다.
이번 조인식에서는 휴대폰결제 사업이 진행 중인 국가의 현지법인 대표가 모여 IPN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시장 전망과 기본 계획을 공유했다.
다날 박성찬 사장은 “세계 최대 온라인 콘텐츠 시장인 미국의 휴대폰결제 서비스가 하반기 상용화되면 IPN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다”며 “IPN 사업은 온라인 상거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법인 짐 그린웰 대표는 “미국에서 휴대폰결제와 IPN 사업이 상용화되면 글로벌 인터넷 기업의 호응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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