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기업 금리를 앞섰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달보다 0.16%포인트(P) 상승한 5.56%를 기록한 반면 대기업 대출금리는 5.43%로 0.1%P 하락했다. 올해 들어 처음 기업규모별 금리가 역전된 것으로 3월에는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대기업보다 0.21%P 낮았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은행채 유통수익률 등 시장금리 상승과 함께 일부 은행의 적정 이윤 확보 노력 등으로 비교적 큰 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달 대출 평균금리는 연 5.47%로 전월보다 0.05%P 상승했다. 지난 5월 이후 두 달째 오름세다.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2.96%로 전월보다 0.12%P 오르면서 작년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상승했다. 순수 저축성예금 금리는 2.88%로 0.08%P 올랐으며,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도 3.06%로 0.17%P 상승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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