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 대기업 초봉이 전체 대기업 평균보다 150만원 정도 낮았다.
27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인 잡코리아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28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대기업 대졸 초임(상여 포함, 인센티브 제외) 현황’에 따르면 전기전자와 IT 대기업 초봉 평균은 2951만원과 2941만원으로 전체 평균 3097만원보다 140만∼150만원 적었다.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금융업 평균연봉이 355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조선중공업(3400만원), 석유화학업(3120만원), 건설업(310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식음료·외식업종(2879만원)과 유통무역업(2861억원)만이 IT업종보다 적었다.
올해 신입사원 전체 초임연봉은 지난해(3093만원)와 큰 차이는 없었다. 이번 조사에서 공기업(2703만원)과 외국계기업(2555만원), 중소기업(1977만원) 등이 대기업보다 신입사원 평균 임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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