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IPTV 가입자가 하루 평균 5000명씩 급증하면서 지난 10일 50만명을 돌파한 가입자 수가 20일 만인 이달 말 60만명을 돌파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 말 60만을 돌파하면 7월은 IPTV 가입자가 한 달 동안 50만의 벽과 60만의 벽을 동시에 깨는 초유의 달로 기록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실시간 IPTV 가입자 수는 55만5473명으로 50만 가입자를 넘어선 지난 10일(50만9544명)보다 4만5929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주말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5500명 이상 가입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사업자들의 마케팅 여하에 따라서는 31일까지 있는 7월 중에 60만 가입자 벽도 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7월 1일 47만2746명이던 가입자 수가 지난 22일 55만5473명을 기록하며 22일 동안 8만2727명이 늘어나 31일까지 집계하면 사상 처음으로 월 단위 10만 가입자 확보도 유력하다.
방통위 관계자는 “기존 VoD 가입자의 실시간 IPTV 전환이 가속화되면 7월 이후에는 가입자가 매월 10만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입자가 안정적인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콘텐츠 다양화 등 IPTV 시장의 질적 성장 및 고객만족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실시간 IPTV 시청 가구 수는 상용서비스 6개월여만인 지난 7월 10일을 기해 50만을 돌파, 역대 뉴미디어 가운데 최단 기간에 50만 가입자를 유치한 바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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