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기업용 노트북이 필요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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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PC가 성능 경쟁을 넘어 다양화하고 있다. 게임 마니아를 위한 게임 전용 노트북PC는 물론이고 세컨드PC 대명사인 넷북, 인터넷을 강화한 MID, 초박형으로 휴대가 용이한 울트라신 노트북PC까지 이제는 수십갈래로 진화 중이다.

 포레스터컨설팅은 북미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고서에서 노트북PC 보급 확대가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 비용 절감 등의 효과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또 과거에는 외근이 잦은 근무자만이 노트북PC를 사용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전 직원으로 노트북PC가 보급돼 약 40%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기업들은 노트북PC 보급과 함께 늘어나는 고민이 관리와 보안 걱정이다. 특히 이동이 많은 노트북PC 특성으로 인해 도난과 정보 유출, 시스템 다운 등 고정형인 데스크톱PC보다 관리와 보안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실제로 37% 기업은 비싼 유지 비용을 부담스럽게 생각해 노트북PC 구매를 꺼린다는 결과가 있어 기업에서 노트북PC 관리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쓰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다행히 이런 고민은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기업용 노트북PC가 정답이다. 이미 시장에는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PC보다 관리와 보안을 강화한 기업용 노트북PC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반면에 기업과 IT 담당자는 여전히 기업용 노트북PC의 이해 수준이 낮은 편이다. 일부 기업이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PC 제품을 구매해 별도의 관리와 보안 솔루션을 추가할 정도로 기업용 노트북PC 인지도는 높지 않다.

 이제 사무실에서 내 책상이라는 개념은 사라졌다. 시내 카페가 업무 장소이자, 고객사 회의실이 전쟁터로 변하고 있는 지금 업무 환경에서 기업용 노트북PC는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다. 소비자용 노트북PC가 다양한 진화를 거치고 있는 것처럼 기업용 노트북PC도 변신을 시작했다. 기업 경쟁력 확보와 IT 자산의 비용(TCO) 절감을 위해 기업용 노트북PC 도입을 고려할 때다.

 신원준 델인터내셔널 차장 andrew-shin@de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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