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산업협회(회장 안치득)가 3D TV·홀로그램 등 차세대 디스플레 분야의 대표 단체로 거듭난다. 협회는 지식경제부 산하 단체로 정식으로 편입되면서 협회 조직과 사업 등 위상을 새로 정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최용석 부회장(빅 엔터테인먼트 대표)은 “정통부 산하로 출범했던 협회가 담당 부처가 해체되면서 지난 1년 동안 다소 혼란이 있었다”며 “이번에 지경부 산하로 정식으로 허가를 받으면서 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에 맞춰 조직과 사업을 새로 정비했다. 회원 규모도 크게 늘려 나가기로 했다. 총무·출판·국제협력·홍보 등 7개 위원회로 재편했으며 학계·산업계·연구단체 등을 고루 포괄하는 쪽으로 부회장단을 강화했다.
지난해 대만과 일본 관련 단체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이후 올해 대규모 세미나도 준비 중이다. 이들 아시아권 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쪽에도 협력 관계를 강화해 국내를 대표하는 단체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회원사도 82개사에서 연내에 100개사로 늘리고 국제 표준화 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는 9월에는 지식경제부를 포함해 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실감 미디어 관련해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도 준비 중이다. 부회장을 맡고 있는 허브넷 이강덕 사장은 “3D 분야는 올해부터 제품과 서비스가 나오면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협회가 정부와 함께 시장을 활성화하고 산업화를 만드는 중추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실감미디어협회는 지난 2002년 5월 정통부 산하로 출범해 지난해 실감미디어협회로 간판을 바꿔 달았으며 올해로 설립 7년 째를 맞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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