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신임 원장에 한홍택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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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임 원장으로 한홍택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석좌교수가 선임됐다.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민동필)는 24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한 교수를 KIST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한홍택 원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지금까지 30년간 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2002년부터 2006년까지 UCLA 기계공학과 학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동 대학의 석좌교수로 있다. 1996년에 미국복합재료학회장과 2005년 복합재료학회 국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1999년 호암재단으로부터 공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기초기술연구회는 KIST 원장선임을 위해 원장직을 국내는 물론 외국인에게도 개방하고, 능력과 명망있는 인사를 초빙하기 위해 지난 1월 교과부 산하 출연연 기관장 선출사상 처음으로 ‘서치커미티’를 구성했다. 산·학·연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서치커미티는 국내외 관련기관 및 단체에 원장후보자 추천을 의뢰해 1차로 총 40명의 국내외 과학자들을 발굴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국내외 인터뷰를 거쳐 3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한 뒤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원장을 선발했다.

연구회는 “KIST를 미래지향적이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이끌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판단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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